본문 바로가기
나만의 여행

[강릉 여행] 6편 대관령 하늘 목장 트랙터마차 하산하기, 하늘 카페,먹이주기 체험장 들리기

by 꾸꾸달 2023. 1. 15.
반응형

강릉 

대관령 하늘 목장 


트랙터 마차 하산과 먹이 주기 체험장 

그리고 하늘카페

 

이전 편에서도 언급했지만 강릉 하늘목장에서 정상을 올라가려면 또는 풍차를 보고 싶다면 트랙터마차를 이용해서 올라갈 수 있다.  하차할 때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는데 6편에서는 하차하는 방법, 하차 시 들렸던 먹이 주기 체험장 그리고 목장에 있는 하늘카페를 소개한다.  

 

이용 요금, 트랙터마차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전편을 참고하면 좋다.

이전 편 보러 가기 -> [강릉 여행] 5편 트랙터마차를 타고 풍차를 볼 수 있는 대관령 하늘목장

 

1. 트랙터 마차를 타고 원하는 곳에서 내리자! 

 

정상에 도착해서 15분 정도 사진과 구경을 한 뒤, 다시 트랙터마차를 이용한다면 시간에 맞춰서 탑승해야 한다. 하산을 할 때는 올라갈 때처럼 하늘 목장 소개는 하지 않는다. 대신 입장 할 때 받는 지도에 여러 지점이 있고 걸어서 내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적혀있는데, 트랙터 마차에서 그 지점마다 정류장처럼 정차한다. 

 

'여기서 내리면 00분이 걸립니다. 먹이주기 체험장을 이용하고 싶으신 분은 하차해 주세요~'

 

이런 안내 방송이 나오고, 안내요원이 하차할 의사가 있는 사람을 살피고 트랙터 마차를 정차시킨다. 정상을 들렸다가 먹이 주기 체험장 근처에서 내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트랙터 마차를 탑승하면 안내 방송을 귀기울여 들었다가 하차하면 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장소가 있으니, 사전에 하늘 목장 홈페이지나 매표소에서 지도를 보고 어디를 갈지 정한 후 하차해도 좋다. 

 

물론, 하늘목장은 트랙터마차를 이용하지 않고 어디든 걸어서 다녀도 상관없다. 힘이 들뿐이다 ㅠㅠ

 

 

 

2. 먹이 주기 체험장 이용 요금 및 정보

 

하늘 목장 먹이주기 체험장 이용요금 및 정보(출처:하늘목장 홈페이지 https://skyranch.co.kr/spectacle/hay.php)

동절기 10월 ~ 3월 오전 10시 ~ 오후 4시 50분
  • 야외 체험존으로 현장 상황 및 기상 악화에 따라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는 필수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먹이는 양사 방목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절기 4월 ~ 9월 오전 10시 ~ 오후 4시 20분
이용요금    2,000원 (건초)
양사 방목지, 짚풀마당 등 방목지 컨디션에 따라 변동 됩니다

양떼 목장 가축들

우리는 우리 짝꿍이 그렇게 원했던 먹이 주기 체험장을 가기로 결정했다. 양한테 꼭 먹이를 주고 싶단다. 그래서 트랙터 마차에서 '먹이주기 체험장'이 가깝다고 한 정류장에서 내렸다. 먹이주기 체험장은 입구에서 걸어서 30분이 안 되는 거리에 있었다. 

 

정차 후 조금 내려가기 시작하니 양과 염소가 보였다. 목장치고는 가축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겨울이라 방목지를 옮겨 놨다고 한다.

 

무인건초자판기

그래도 양과 염소가 보이고 그 옆에 건초 자판기가 보여서 먹이를 줄 수 있구나!! 하고 냉큼 달려갔는데,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왜지?'라는 마음으로 양과 염소를 구경하며 내려가다 보니 '먹이주기 체험장' 안내 표시가 보였다. 염소나 열심히 구경하다가 내려갔다. 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멀리서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먹이 주기 체험장'이 보여서 다가갔다. 반가움 마음으로 다가갔는데 생각 못한 문제가 생겼다.

 

바로 냄새.. 뭐랄까 아기 염소아 양의 응가 냄새와 소독약 냄새가 섞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인위적이면서 한 번도 맡아보지 못한 냄새가 났다. 꼭 먹이를 줘야 한다면 냄새를 참아보려고 했는데, 짝꿍이 갑자기 마음이 변했다며 그냥 가자고 해서 걸어 내려갔다. 그래도 문 앞에서 아기 염소 구경을 했다.

 

하늘목장아기염소

근데 문 틈으로 아기 염소들이 먹이를 먹으려고 얼굴을 내밀다 보니 뿔 때문에 머리가 끼었다. 주변에 있던 남자분이 도와주려고 했는데 쉽게 빠지지 않아서 저 상태로 계속 있었다. 직원분은 어디 가셨을까 ㅠㅠ. 염소가 당황한 게 느껴져서 계속 언제 도와주시나 쳐다보다가 왔다. 트랙터마차에서는 안내하시는 분이 꼼꼼하게 안내해 주셨는데 체험장은 안내가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다. 

 

3. 하늘 목장 카페 '하늘 카페' 메뉴 및 정보

 

체험장에서  그냥 보이는 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들어오면서 보았던 넓은 공터가 보인다. 날씨가 조금 추워서 손과 볼이 시렸는데 날이 많이 춥지 않다면 걷기 딱 좋은 거리다. 아이들을 데리고도 천천히 내려올 수 있는 거리 같다. 오면서 시냇물이 흐르는 것도 볼 수 있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 자연을 감상하며 걸으면 재밌을 거 같다. 

 

조금만 내려오면 입구에 공터가 보이고, 바로 앞에 하늘목장에서 운영하는 카페 '하늘 카페'가 보인다.

 

 

우리는 사실 트랙터 마차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커피라도 한 잔 하면서 몸을 녹이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음료가 나오고 아이스크림을 받을 때까지 시간이 걸렸다. 10분 정도를 남기고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끝내야 해서 다급했다. 만약에 트랙터마차를 탈 예정이고 시간이 10-15분 정도 남았다면 차라리 정상에서 내려온 후에 카페를 이용하는 게 낫다. 

 

카페 내부는 깨끗하고 넓었다. 나무 인테리어라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많이 났다. 

 

하늘목장카페내부

 

 

하늘목장카페메뉴

 

커피만 시키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상하목장 우유를 사용하여 아이스크림을 만든다는 홍보 문구가 눈에 띄었다. 궁금해서 시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다만, 날이 추워서 아이스크림을 빨리 먹을 수는 없고 트랙터 마차 시간은 다가와서 눈물을 머금고 남겼다. 커피만 테이크 아웃해서 가져갔다. 

 

커피는 기억에 남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기억난다. 기회가 되면 꼭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4. 하늘 목장 이용팁

  • 하늘목장에 있는 하늘카페는 트랙터마차 시간을 보고 15분 이상 여유가 있을 때 이용하자. 
  • 트랙터마차를 타고 하산할 때 원하는 정류소에서 미리 하차할 수 있다. 지도를 보고 구경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하차지점을 미리 기억해 두자.
  • 먹이 주기 체험장은 트랙터마차를 타지 않아도 걸어 올라갈 수 있다. 전혀 걸을 수 없는 날씨가 아니라면 천천히 걸어 올라가자

대관령 하늘목장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458-23

0507-1321-8061

동절기 9:00 ~ 5:30

하절기 9:00 ~ 6:00

 

https://skyranch.co.kr/


<강릉 여행기 다른 글 보러 가기>

[강릉 여행] 1편 - 세인트존스 호텔 체크인, 체크아웃 그리고 객실 소개

[강릉 여행] 2편 - 고소 짭짤한 엄지네 꼬막 비빔밥

[강릉 여행] 3편 기다릴 가치가 있는 짬뽕 순두부 '동화 가든' 본점

[강릉 여행] 4편 - 야경이 예쁜 오션뷰 카페 346 스토리

[강릉 여행] 5편 트랙터마차를 타고 풍차를 볼 수 있는 대관령 하늘목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