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2편 - 고소 짭짤한 엄지네 꼬막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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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네

꼬막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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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는 짬뽕 순두부와 꼬막 비빔밥. 꼬막은 엄마가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해줘서 먹고 싶은 음식 목록에 오르지는 않는다. 그런데 강릉 하면 '엄지네'가 거의 대표 음식으로 떠올라서 이번 여행 점심에 넣었다. 강릉 역에서 내리자마자 제일 먼저 렌트한 차를 받아서 엄지네로 향했다.

 

 

 

1. 주차 정보

 

언제나 가장 걱정인 주차. 차가 없으면 불편하고 있으면 도로위에 갇히거나 주차하느라 한 세월을 보내고. 엄지네 주차장은 큰 빌딩 안에 가게가 입점해 있는 게 아니라 노상에 있다. 다행히 본점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런데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주말에 붐비면 다른 주차장을 알아보고 가는게 좋을 거 같다. 다음에 여행을 간다면 차라리 여기서 밥을 먹고 렌트 차량을 찾으러 가야겠다. 

 

 

 

 

2. 가게 정보

 

본점과 1호점으로 나뉘어져있고, 본점과 골목 하나를 두고 2호점이 위치해 있다. 우리는 본점을 방문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1호점으로 들어갔다. 

 

포장 고객에 경우는 포장이라고 얘기하면 음식을 거의 바로 포장해 준다! 

 

 

 

 

3. 메뉴 

 

메뉴는 생각보다 많았다. 대표적으로 꼬막무침 비빔밥이 제일 유명하고 그 외에 해산물을 주력으로 파는 거 같다. 우리는 꼬막비빔밥만 주문했는데 다른 손님들 주문한 걸 보니 육사시미도 많이 시켰다. 그리고 육사시미도 맛있어 보였다! 밥 먹을 때는 사람 많은 게 언제나 최고인 거 같다. 육사시미도 시키고 싶었는데 우리는 인원이 2명뿐이라서 꼬막비빔밥으로 만족했다. 

 

 

주문을 하고 보니 꼬막 비빔밥 먹는 방법이 보였다. 꼬막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해서 유명한가? 

 

 

반찬을 동그랗게 놓아주셔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비빔밥이 나오고 나서 이유를 알았다. 비빔밥을 가운데 놔야해서! 

 

 

 

보통 지금까지 먹어본 꼬막비빔밥은 다른 비빔밥 처럼 밥 위에 야채, 꼬막, 고추장 양념, 참기름 등과 함께 비벼먹는 건데 여기는 철판 볶음밥처럼 쫙 넓은 접시에 펴서 나왔다. 꼬막비빔밥을 내주시면서 먹는 방법에 쓰여있던 것처럼 '다 섞으면 짜요! 다 먹고 밥 추가해서 비벼드세요.'라고 하셨는데 한 입 먹어보고 알았다.

 

생각보다 꼬막 양념이 짜고 느끼함 없이 먹을 수 잇도록 청양고추가 많아서 매콤했다. 아기들은 못 먹을 거 같다. 먹다 보니 밥이 빨리 사라졌는데, 꼬막만 먹기에는 너무 짜고 미리 말씀하신 것처럼 밥을 추가하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져서 고민이 됐다. 3인이 가서 밥을 추가해서 다른 메뉴랑 먹거나 4인이서 먹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 아쉬움이 있다.  

 

4. 좋은 점

• 본점과 1호점이 붙어 있어서 자리가 없는 경우 빠르게 이동하여 착석이 가능하다.
• 포장 손님, 주문 손님 모두 음식을 빨리 받는다.
• 주창이 따로 있고, 가게와 가깝다.
• 강릉역에서 가깝다.

5. 아쉬운 점

• 간이 생각보다 쎘다.
• 음식이 바로 나오는 건 좋으나 미리 조리되어 있는 건지, 아니면 원래 차게 먹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으나 비빔밥은 차갑게 나와서 아쉬웠다.
• 먹다 남은 꼬막에 밥을 추가해야 간을 맞춰 먹을 수 있는데, 2인이 가면 양이 또 많아져서 부담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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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네 포장마차 강릉

주소: 강원 강릉시 경강로 2255번 길 21

연락처: 033-642-0178

<영업시간>

   홀 운영: 오전 11시 ~ 오후 10시 

포장 운영: 오전 11시 ~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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