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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맛집29

한 번 가보면 자꾸 생각나는 맛집 - 송도 쭈꾸미 본점 송쭈 명품 프라이팬이 있는 송쭈 1. 송도 쭈꾸미 본점을 처음 방문하고 요새는 주꾸미를 자주 먹지만 예전에는 쭈꾸미가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대체로 쭈꾸미를 먹으러가면 양념이 매워서 맛을 즐기깁다는 눈물 콧물 빼기가 바빴기 때문이다. 5-6년 전 송도에서 일할 때 모임장소로 '송쭈'를 방문하며 그 생각이 바꼈다. 송쭈에서 쭈꾸미를 먹고 주변에 이야기하니 송도에서 '송쭈'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없다 못해 송쭈가 되게 작은 가게에서 시작했다고 알려주는 단골도 있어다. 2. 송쭈의 특별함? 이제는 송도 맛집을 넘어 체인까지 냈다. 송쭈가 뭐가 그렇게 맛있냐고 물으면 딱히 콕 집어 설명할 길이 없다. 이제껏 먹어본 양념이 다른 것도, 세상 특이한 밑반찬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2023. 5. 15.
신도림역 근방 모임하기 좋은 음식점 두 곳 - 바르미 샤브샤브와 모돌 삼겹살 신도림역 모임장소 추천 바르미 샤브샤브 모돌 삼겹살 신도림역에서 밥집을 찾으면 딱히 떠오르는 곳이 처음에는 없었다. 신도림이 환승구간이라 그런지 역 자체는 유명하나 '신도림'에서 맛집을 찾으면 콕 집어 어디라고 할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또 문래가 가까워서 맛집을 치면 '문래'가 꼭 선수를 친다. 그런데 신도림에도 지내다 보면 가볼 만한 곳이 눈에 들어오고 전국 방방곡곡 소문난 곳은 없더라도 첫 번째, 바르미 스시 샤브 소개 원래는 바르미 샤브샤브였으나 리뉴얼을 하더니 초밥이 추가된 무한리필 샤브샤브 가게가 되었다. 샤브샤브 외에도 초밥이 포함된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또 샤브샤브 고기가 무한이다. 가족들과 또는 단체 모임이 필요할 때 방문하면 샤브샤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함께 식사할 수 있다. 제.. 2023. 5. 14.
[강원도 속초] 뜨거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물회 한 그릇 - 속초 봉포 머구리 시원한 물회가 당길 때 속초 봉포 머구리 지난해 속초를 여행하던 중 우연히 지인의 전화를 받았다. 속초 여행 중이라고 하자 이곳저곳 추천을 해줬다. 그중 하나가 '봉포 머구리'이다. 물회를 좋아하지만 물회를 자주 먹지는 못했다. 어쩌다 사 먹는 물회는 양도 적고 육수 맛도 그냥저냥이라 또 생각나지 않을 때도 많았다. 관광지에서 먹는 물회라니 큰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새콤한 물회맛에 완전히 반해서 3번이나 다녀왔다 1. 봉포 머구리 주차장 가게 바로 앞이 주차장이다. 평일은 여유롭지만 주말에는 매우 복잡하다. 주차 안내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정리해 주시기 때문에 안내를 따라 움직이면 된다. 가게 주차장 입구가 일반 통행로이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을 찍고 움직이는 게 정확하다! 2. 봉포 머구리 메뉴와 가격 정보.. 2023. 5. 12.
[인천 중구]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갈 수 있는 가게가 있다는 건- 동인천 북광장 잔치국수 동인천 북광장 용대네 국수 동인천은 참 변하지 않는다. 가게가 망하고 새로 생기기도 하지만 빠르게 분위기가 변한다거나 세대교체가 되어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곳도 없다. 한적하고 조용하다. 얼마 전 문래에 놀러 가서 인천에도 문래처럼 핫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눴다. 인기 많은 카페와 식당들을 주고받다가 문득 매일 들락거리는 가게에 대기가 생기고, 자주 가던 카페가 어느새 발 디딜 틈이 없어진다면 그건 별로겠다고 결론이 났다. 나이를 먹는 건지 이제는 잔잔함이 좋다. 시끄럽고 북적거리는 게 사람 사는 곳 같고 재밌다고 느끼면서도 매일 아침 전철에서 딱 내 두 발을 딛고 설 자리를 만드려고 고군분투하다 보면 밥을 먹을 때까지 사람에게 치이는 걸 견딜 수 없는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변함없.. 202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