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만의 맛집

[인천 청라] 셀프 순두부와 비지가 특징인 청라 '맷돌로만 순두부'

by 꾸꾸달 2023. 5. 2.
반응형

청라

맷돌로만 순두부


 


엄마는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을 안 좋아한다. 몸에 좋지 않은 식재료는 물론 조리도구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엄마에게 사 먹는 음식이 마음에 들 리가 없다. 그래서 외식을 할 때면 우리에게 기준은 항상 '엄마'에게 맞춰지곤 한다. 

그런 엄마가 좋아하는 몇 안 되는 음식 중 순두부가 있다. 동인천에 엄마가 좋아하는 정갈한 순두부집이 있는데 새로운 곳도 도전해보자며 동생이 엄마를 위해서 청라에 순두부집을 찾아서 방문했다.
 
 
1. 청라 맷돌로만 순두부 주차장
 
청라 상가에 가면 항상 주차장 출입구가  헷갈리곤 한다. 스파렉스 주차장 입구로 진입하면 된다.
 
 
2. 청라 맷돌로만 메뉴와 가격
 
내부는 협소하다. 가게는 작지만 식탁은 넓어서 식사를 하는 동안 불편함을 없었다. 자리에 앉으면 어렴풋이 주방 창을 통해 순두부르를 만드는 기계도 보인다. 기계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가게 정보를 찾아보니 맷돌이 주방에 있었나 보다.

12시간 되기 전에 들어갔는데, 우리가 음식을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서 자리가 금세 찼다. 
 

맷돌로만 정식 13,000원 (2인부터)
순두부 9,000원
순두부 묵은지 찌개 9,000원
들깨 순두부 9,000원
전복 순두부 10,000원
굴 순두부 10,000원
비지찌개  9,000원
청국장 10,000원

 
 
사장님께서 정식을 추천해 주셨으다. 하지만 바로 커피와 디저트도 먹을 예정이어서  다음에 맛보기로 했다. 우리는 묵은지 순두부 2개와 비지 그리고 청국장을 주문했다. 순두부집인데 들어가자마자 청국장 냄새가 코를 찔렀다. 엄마가 청국장을 고민하길래 내가 청국장을 골랐다.

맷돌로만순두부 청국장
맷도로만에서 주문한 청국장 두부와 콩이 들어 있다
맷돌로만 순두부 묵은지 순두부
묵은지 순두부. 실제로는 조금 더 빨갛다
순두부에 나오는 기본 반찬

 

3. 맷돌로만 순두부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이한 점
 
'맷돌로만'에서 특이한 점은 2가지가 있다.
 

1) 순두부 셀프바
하나는 순두부를 셀프바에서 김치처럼 퍼 먹을 수 있다.

이 가게 한 편에 있는 밥솥에서 순두부를 퍼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를 만들어놨다. 순두부에 순두부를 먹는 게 처음에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들 매운 순두부를 골라서 거기에 한 두 입 먹는 건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장을 곁들여 먹으니 뱃속이 뜨듯해지는 느낌이 좋았다.
 

순두부 셀프바
밥 통을 열면 순두부가 가득하다. 옆에는 콩 비지차도 준비되어 있다

 
2) 무료 비지
두 번째는 나갈 때는 비지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열어보면 비지가 봉투에 담겨 있다. 사이즈가 다 비슷하지만 우리는 많이 먹지 않을 것 같아서 작아 보이는 봉투를 챙겼다. 

비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입구 옆에 준비 된 순두부 비지!

 
 
처음에는 생각보다 가게가 작아서 의외였는데 참 작고 알찬 가게다. 따끈한 순두부로 배를 두둑하게 채우고 싶을 때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 
 
 
 


청라 맷돌로만 순두부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60번 길 15
032-566-4916
오전 8시 30 - 오후 9시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