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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행

[충청도 단양] 풍경이 아름다운 충청도 여행 5편 - 공짜로 누리는 경치 잔도길과 만천하 산책길

by 꾸꾸달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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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누리는 경치

잔도길과 만천하 산책길


 

여행을 다니면 여기저기 구경 다니고 체험하는 일도 좋지만, 체험에는 돈이 많이 든다. 여행을 가서 쓰는 입장료만으로도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를 즐기는 게 여행의 묘미이지만 사실 인공적으로 만든 무언가를 보러 다니지 않고 낯선 풍경을 즐기는 일 그 자체도 여행이다. 

 

매 글에서 이야기하지만 충청북도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건 풍경이다. 숙소 가는 길, 카페 가는 길,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걸어도, 주차장에 내려도 어디에나 강이 굽이치고 산이 듬직하게 버티고 있었다. 그 자연을 껴앉듯 내리쬐는 햇볕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다. 

 

오늘은 풍경을 아무런 비용없이 만끽할 수 있는 두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입장료를 굳이 지불하지 않아도 만천하 스카이워크 옆에는 '잔도길'이라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그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잡념이 사라진다.

 

 

1. 잔도길 주차장과 가는 법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가깝기 때문에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들린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주차 후에 차량이 들어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면 잔도길이 시작되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 

 

 

 

 

 

 

2. 잔도길 

 

잔도길은 강을 따라 절벽에 나무로 산책로를 만들어 놓은 곳이다. 사진을 볼 때는 강 수위와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 봤을 때는 다리가 꽤나 높이 올라가 있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만큼 90 ~100m 정도 높이에서 강과 산을 내려다볼 수 없지만 잔잔한 강을 따라 걷다 보면 느리게 흘러가는 풍경에 동화되어 새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걷다보면 똑같은 길인 듯 아닌 듯 다양한 풍경을 보면서도 할 이야기는 넘쳐나고 눈에 담고 싶은 풍경이 넘쳐나서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 된다.

 

일정에 쫓기며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길 원하지 않는다면 잔도길만 잠시 들러서 산책을 해도 좋다. 

 

 

단양잔도길산책로
단양 잔도길 절벽을 따라서 나무로 보행로를 만들었다

 

 

 

 

2. 만천하 스카이워크 주변 

 

잔도길까지 걷지 않아도 스카이워크 주변에 풍경도 한 없이 아름답다. 잔도길만큼 길고 넓지는 않지만 중간에 강을 구경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놨다. 주차장 옆에도 포토존 등 즐길거리가 많다. 우리는 잔도길 보다 여기서 더 사진을 많이 찍었다. 

 

스카이워크 주변 산책로. 길을 따라 내려가면 강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남한강 위에 다리

 

단양에서 만난 갈대밭
주차장 근처로 조금만 걸어나오면 갈대밭이 보인다. 포토존도 많이 있다.


<충청도 여행 다른 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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