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단양] 풍경이 아름다운 충청도 여행 4편 - 충청도에서 액티비티 즐기기 알파인 코스터와 짚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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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4편

액티비티 즐기기

알파인 코스터와 짚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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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와이어과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즐길 수 있는 게 하나 더 있다. 바로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이다. 처음에 이 두 가지 정보 없이 '만천하스카이워크'만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주차를 하자마자 하늘을 가로지르는 사람들이 보였고, 매표소에 들어섰을 때 알파인코스터가 쌩쌩 달리는 소리가 들려서 모를 수가 없었다.
 
 
 
 

1. 짚와이어란?

로프를 타고 상공에서 무동력으로 내려가는 스포츠이다. 단양 만천하 집라와이어는 남한강을 가로질러 '만학천봉 -환승장' / '환승장 - 주차장' 코스로 연결된다.
 
<짚와이어 가격>

	개인	단체
성인, 청소년, 어린이 (구분없음)	30,000 원	24,000 원

 
우리는 짚와이어를 타기로 했었는데 슬프게도 잔도길을 걸으러 갈 때 우르르 내린 수학여행 단체여행객들에게 짚와이어를 뺏겼다. 접수하러 갔을 때 이미 대기가 너무 많아 마감했다고 했다. 3시 정도였는데.. 짚 와이어 타고 잔도길 보러 갈 걸 후회했다. 그래서 알파인코스터라는 놀이기구?를 타기로 결정했다.
 
집와이어든, 알파인 코스터든 모두 접수 전에 동의서를 우선 작성해야 한다. 동의서의 경우는 매표소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해주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안해도 된다. 
 

짚와이와 알파인코스터 동의서는 매표소 앞 공간에서&nbsp; 작성할 수 있다.

 
 

 

2. 알파인 코스터란?

알파인코스터 이미지. 출처: 만천하 웹사이트

 
카트라이더 카트처럼 생긴 작은 개인 열차를 타고 산 꼭대기에서 달려 내려오는 기구이다.   
 
 
<알파인 코스터 이용 요금>

	일반	단체
어른, 어린이, 청소년 (구분없음)	15,000 원	12,000 원

*타지역의 경우도 연계된 '구'의 시민인 경우 할인이 적용된다. 매표소 창문에 붙어있는 연계 지역을 확인 후 신분증을 제시하자.
 
 

 

 

3, 알파인코스터 이용 후기 

 
알파인코스터를 탑승하기 전에는 별 생각이 없었다. 이걸. 탑승하는데도 수학여행 온 친구들이 많아서 대기가 오래 걸렸다.. 알파인 코스터를 탑승하려면 먼저 안전 교육을 대기 번호에 따라 듣고, 입장한 후 차례로 탑승할 수 있다. 
 
문제는 막상 교육을 듣는데 생각한 것과 너무 달랐다. 그냥 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정도로만 생각했는데 탑승부터 내려올 때까지 개인이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이 많았고 이걸 어길 시 감당해야 하는 위험이 너무 컸다. 안전수칙이야 당연히 지켜야 한다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1. 브레이크가 달려있지만 내려올 때 브레이크로 속도 조절을 하면 뒷사람과 부딪혀 사고가 날 수 있다. 그러므로 브레이크를 잡으면 안 된다.. 마지막에 도착지점 부근에서만 속도 조절을 한다.
 
2. 브레이크를 잡아서 뒷사람과 충돌 시에 만천하에서는 책임지지 않는다. CCTV를 제공 외에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 (왜 때문에..?왜때문에..? 충돌 위험이 있도록 만들어 놓고 책임은 안 진다니..)
 
 
안전 교육을 받는 동영상에서는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내려올 수 있다고 했으나 강사님이 브레이크를 잡지 말라해서 당황스러웠다. 학생들이 많아서 장난을 치지 못하게 강하게 얘기하시는 듯 보이긴 했으나, 그렇게 위험해서 충돌 후 사고가 날 수 있다면 왜 기구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브레이크를 개인이 조절하는 게 불가능하다면 자동으로 도착지점에서만 속도가 조절되도록 설치를 하지 만들어 놓고 쓰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도 희한했다..
 
 
 
결론적으로 교육을 들으면서 느낀 건 매우 위험한 놀이기구이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길고 내려오는 시간은 짧기 때문에 비추천한다.
 
 

 

4. 추천 동선

모든 액티비티를 다 즐길 수 없으나 만약 즐기게 된다면 나는 다음번에는 이런 동선으로 움직이고 싶다. 탑승하지 않는 활동은 제외해도 되겠다.
매표소 -  알파인 코스터 탑승 - 만천하스카이워크 - 짚와이어 - 주차장 - 잔도길

 

 

5. 알파인코스터 탑승 팁

- 휴대폰을 제외한 소지품은 매표소 옆 보관함에 모두 보관하자.
( 탑승하기 전 모든 소지품을 바구니에 담으라고 한다. 도착지점에 바구니를 오픈된 채로 놓기 때문에 비싼 소지품은 분실우려가 있다.)
- 단양 시민 이외에도 다른 '구'와 연계하여 타 지역 시민도 할인을 해준다. 우리의 경우는 '구로구'에 해당하여 할인을 받았다. 매표소 유리에 안내되어 있는 연계 도시를 보고 신분증 제시 후 할인을 받자.  
- 겁이 많다면 절대 타지 말자. 짧았지만 그 짧은 하강길이 즐겁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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