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상쾌한
서울 식물원

인스타를 하다가 '서울에 가볼 만한 곳' 콘텐츠에서 서울식물원을 봤다. '식물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그다지 없었는데 세련된 '외관, 내관'을 보고 놀랐다. 예전에는 자연에서 살고 싶다는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요즘에는 도시보다 푸른 숲의 가치를 잘 안다.
인공적으로 구성한 식물이 있는 곳이지만 자연이 모여있는 곳이라 가서 정신 치유가 아닌 깨끗한 공기로 몸까지 정화하러 가기로 했다.
1. !주의사항!
상쾌하게 초록이들을 만나러 가면서 고생을 너무해서 이번에는 가는 길보다 더 중요한 주의사항을 적는다.
첫 번째, 주의사항
입장과 폐장시간 확인하기
식물원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평일과 주말 요일 상관없이 폐점은 6시이다!
티켓 마감은 5시이기 때문에 여유롭지 않다면 주말에 가는 걸 추천한다.
두 번째, 주의사항
역에서 걸리는 시간
마곡나루역이 제일 가깝다.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했을 때는 10분 정도가 나와서 업무를 마치고 4시쯤 부랴부랴 달려갔다.
역에 도착하니 30분이 조금 넘어서 여유롭다 싶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10분이 아니라 20분 정도가 소요 됐다.
게다가 식물원 앞에 큰 공원이 있는데 출입구가 여러 개가 있었다.
지도를 따라 1층으로 들어가니 매표소를 찾을 수가 없어서 헤맸다.
55분에 도착해서 매표소를 계속 찾아 헤매고 5시에 매표소 앞에 도착해서 표 구매가 가능하냐고 묻고 겨우 입장했다.
세 번째, 주의사항
매표소는 어디에 있을까?
식물원은 지하 1층에서 시작한다. 매표소도 지하1층 문 밖에 있다.
건물 내부에 매표소가 없으니 지하 1층으로 가서 문 밖으로 나가면 매표소가 있다. ㅠㅠ
나처럼 모두 헤매지 않기를 바라며 적는다.
<서울식물원 입장료>
-
어른: 5,000원
-
청소년(13세~18세): 3,000원
-
어린이(6세~12세): 2,000원
2. 식물원 내부
식물원 천장은 원형 돔으로 높이 솟아 있다. 내부는 처음 입장할 때 열대관부터 시작해서 구역별로 다르다.
중간중간 포토존이 많았다. 삼각대를 가져왔으면 짝꿍과 사진을 찍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내부는 정말 잘 꾸며놨다. 식물에 잔뜩 둘러 쌓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디에 눈을 둬도 보이는 초록색과 꽃이 잠깐 잡념을 멈추게 한다.



오랜만에 식물원을 와서 그런가 신기한 식물이 많을 줄 알았는데 눈에 익숙한 식물이 많았다.
식물 설명도 있고 식물이 자라는 환경도 설명이 적혀있었다. 그런데 설명이 있는 식물보다 없는 식물에 눈이 더 갔다.
이름을 알고 싶었는데 쓰여있지를 않아서 아쉬웠다. 식물들 하나하나 이름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3. 스카이워크
식물원 관람을 동선에 따라 끝마치면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만난다. 이 엘레베이터와 계단으로 올라가면 스카이워크가 나온다!
말 그대로 하늘에서 식물원 아래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아까 다 봤던 풍경이지만 하늘 위로 걸어서 그런지 또 새로웠다. 높은 천장에서 푸른 숲을 내려다보는 기분도 정말 좋았다.
스카이워크를 다 걸으면 끝에는 출구가 있다. 여기로 나가면 1층으로 연결되고 굿즈샵을 만날 수 있다!

4, 식물원 내부 가게

식물원답게 식물이 많았다. 하나 사가고 싶었는데 바로 집으로 향하는 게 아니어서 구매하지 않았다.
다음에 엄마랑 함께 와서 엄마 마음에 드는 걸 하나 고르라고 해야겠다.
여기서도 아쉬웠던 점은 판매 상품에 식물 이름이 붙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팻말 같은 게 있어서 이름을 알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무슨 꽃인지 모르지만 예쁘다만 연발하다 나왔다.
사진은 남기지 못했지만 이 외에도 포스터, 식물 재배 용품 등을 판매했다. 식물 키우는 재주가 없는데도 사고 싶은게 많았다. 다음에는 꼭! 양손 무겁게 다녀와야겠다.
5. 서울식물원 팁!
1. 식물원 내부 관람 동선이 있기 때문에 역주행이 불가하다는 안내가 있다.
지나쳐온 곳을 다시 돌아갈 수 없으니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다면 충분히 여유롭게 관람하자.
2. 셀카봉을 챙겨가자. 곳곳에 포토존이 있다. 동행한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셀카봉이 유용하다.
3. 5시 매표 마감, 6시가 폐점이라 그런지 평일에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만약 평일에 방문이 가능하다면 꼭 평일에 가는 걸 추천한다.
서울식물원
운영 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매표 마감: 오후 5시 (관람은 6시까지)
'나만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여의도] 기분 전환 한강 나들이 가기 - 돗자리, 테이블 대여 및 배달존 확인법 (0) | 2023.04.06 |
---|---|
[충청도 여행] 풍경이 아름다운 충청도 여행 1편 - 역사가 살아 있는 고수동굴 (0) | 2023.03.28 |
[시흥 여행] 시흥 아울렛 푸드코트 방문기 (1) | 2023.03.23 |
[인천] 선재도 영흥도 여행 4편 여행 바다뷰가 있는 퀸스 비치 카페 (0) | 2023.03.06 |
[인천 선재도 영흥도 여행] 3편 바다뷰 펜션 퀸스비치 체크인 및 프린세스 8호 숙박 후기 (2) | 202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