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맛집잔치국수1 [인천 중구]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갈 수 있는 가게가 있다는 건- 동인천 북광장 잔치국수 동인천 북광장 용대네 국수 동인천은 참 변하지 않는다. 가게가 망하고 새로 생기기도 하지만 빠르게 분위기가 변한다거나 세대교체가 되어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곳도 없다. 한적하고 조용하다. 얼마 전 문래에 놀러 가서 인천에도 문래처럼 핫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눴다. 인기 많은 카페와 식당들을 주고받다가 문득 매일 들락거리는 가게에 대기가 생기고, 자주 가던 카페가 어느새 발 디딜 틈이 없어진다면 그건 별로겠다고 결론이 났다. 나이를 먹는 건지 이제는 잔잔함이 좋다. 시끄럽고 북적거리는 게 사람 사는 곳 같고 재밌다고 느끼면서도 매일 아침 전철에서 딱 내 두 발을 딛고 설 자리를 만드려고 고군분투하다 보면 밥을 먹을 때까지 사람에게 치이는 걸 견딜 수 없는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변함없.. 2023.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