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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구매 정보] 온라인에서 시킨 레고 부품이 파손 또는 누락 되었다면?

by 꾸꾸달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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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시킨 레고 부품이 파손된 경우는 어떻게 할까?

(feat. 영등포 레고 스토어와 온라인과 오프라인 적립)



나의 짝꿍은 요즘 레고에 빠졌다. 아주 푹 빠졌다. 어느 날 조그만 피규어를 모으기 시작하더니 피규어가 세트가 되고, 세트가 어느새 시리즈가 되고 이제는 강아지도 산다. 이런 마음을 알고 있었는지 레고는 연말이라고 행사를 시작했다. 쇼핑을 하러 돌아다니면 왜인지 레고 스토어가 트루먼쇼라도 하는 것 마냥 준비되어 있다. 레고 스토어가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다.

그런데 어느날 짝꿍이 레고를 만들기 시작하더니 사진 한 장을 보냈다. 레고 부품이 하나 파손 되었단다.

레고 부품 교환

이렇게 말이다. 원래 없어야 하는 저 실선이 딱 하고 그어져 있었다. 세일해서 사도 한 두 푼 하는 게 아닌데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레고 측에 연락을 하면 확인 후 다시 부품을 보내준단다. 나 같은 불안 덩어리는 이런 일이 생기면 이걸 어쩌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연락해야 하지!!! 하는 마음이 드는데 알아서 혼자 척척 해놨길래 과정을 공유한다.


<부품을 다시 받는 법>

1. 레고 공식 홈페이지 접속

2. 고객 지원 카테고리 클릭
https://www.lego.com/ko-kr/service

 

고객 서비스 - LEGO.com KR

저희가 고객님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LEGO 그룹이 1932년에 설립된 이래 당사의 모토는 “최고만이 최선이다”였습니다. 당사에서는 제반 업무를 수행할 때 그 모토의 영감을 받고

www.lego.com

3. 하단에 '이용 가능 서비스' 중 필요한 항목 선택


4. 레고 고객 서비스팀에서 이메일 답변을 받고 기다린다




마트에서 예전에 이불을 샀는데 돌돌 말려 있는 이불을 풀어보니 이불 내부가 찢겨 있었다. 이불 내가 찢은거 아닌데 '환불 안 해 주면 어떻게 하지?' 두려움이 있던 기억이 난다. 잘 환불받았지만 혹시 파손을 내 책임으로 돌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은 상품을 가리지 않는다. 레고도 부품 안 바꿔주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그건 나처럼 겁 많은 소비자의 망상일 뿐이었다.


<또 다른 망상>
레고에 푹 빠진 짝꿍과 영등포에 갔다가 레고 스토어가 있다는 말에 들렸다.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라서 자세히 찍지 못해 간단하게 남긴다.

레고 스토어 영등포

입구에서 안 보일 수가 없게 레고가 이렇게 맞이해주고 있다. 온라인이 더 저렴하다고 해서 구경만 하고 구매는 안 하려다가 나만의 피규어 만들기가 있어서 만들어 봤다.


레고 나만의 피규어 만들기


이렇게 한가운데 동그란 통이 보이고 여기 아기들이 무언가를 만지작 거리는데 아기 어머니가 내려놓으라고 해서 보니까 레고 팔, 다리, 머리가 나뉘어서 들어가 있었다. 짝꿍한테 물어보니까 15,900원에 세 가지를 레고 피규어를 마음대로 조합해서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이걸 보면서 또 걱정이 들었다. 이거 되게 조그매서 훔쳐가기 좋은데 다들 훔쳐가면 어떻게 해..? 대기업은 그런 걱정이 없나 보다.


이렇게 통 안에 레고의 여러 머리, 몸, 다리가 따로 들어가 있어서 사면에서 꺼내어 조립할 수 있다. 진짜 안 하려고 했는데 만들다 보니 재미있어서 세 개를 금방 만들었다. 만들다 보니 욕심이 나서 액세서리 2개씩 손에 쥐어줬는데 짝꿍이 악세서리 1개씩만 된다 해서 아쉬웠다.

레고피규어


완성된 피규어. 만들면서 생각보다 다양한 조립이 불가능했다. 영등포 레고 스토어는 협소했는데 잠실 매장은 더 크다고 한다.

 

<레고 스토어 온라인 오프라인 적립>


피규어 구매 후 적립을 하냐고 물어보셔서 번호를 계속 넣었는데 안 됐다. 그래서 영수증만 챙겨서 돌아와 알아보니 오프라인과 온라인 적립이 다르단다.

레고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적립하는 경우 따로 가입을 해야 하며, 합산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레고 포인트 적립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별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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